작은무늬여울벌레(Optioservus gapyeongensis Jung et al. 2011)
- jsw9703
- 1월 12일
- 2분 분량

우리가 흔히 물속에 많은 곤충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오늘 소개할 여울벌레 종류는 거의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크기가 매우 작기도 하고 대부분 무늬가 없어 작은 돌멩이와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여울벌레는 이름에서처럼 빠르게 흐르는 하천에 많이 산다고 하여 국명이 붙여졌구요? 영문명으로는 "Riffle beetle"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여울벌레는 그 중에 "작은무늬여울벌레"라고 하며, 2011년에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수서곤충입니다. 작지만 특이하게 딱지날개 위쪽과 아래쪽에 노란색 무늬가 뚜렷하여 구별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약 2.5mm로 작아서 물속에서 관찰하는게 쉽지 않아서 세상에 나오는데 오랜시간이 걸린듯 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생각보다 귀엽게 생겼구요? 물속에 살지만 수영은 잘하지 못하고 기어다니는 종류 입니다. 육식성도 아니고 초식성으로 주로 돌에 붙어있는 식물성 물질들을 먹고 삽니다. 하천내 유기물을 섭취하고 배설함으로써 에너지 순환도 돕는 중요한 수서곤충 중에 하나입니다.

서식처는 최상류 하천의 계속에서 서식합니다. 따라서 환경 오염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경생물지표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계곡들이 오염되고 팬션으로 대체되어 많은 청정 계곡들이 사라져 가고 있는데요? 아마도 같이 많은 개체수들이 사라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잘 보존되길 희망하면서... 이 종류의 곤충들은 특이하게도 성충도 물 안에서 매우 오랫동안 나오질 않습니다. 다른 수서딱정벌레처럼 호흡하는 방법도 틀리구요. 배쪽에 보시면 매우 미세한 털들이 있는데요? 이 사이에 얇은 공기층을 형성해서 하천에 흐르는 곳의 용존산소를 받아들여 숨을 쉴수 있다고 합니다. 참 독특한 생존법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나중에 잠수부들이 이런 방법을 이용하여 장시간 물속에 머물수 있도록 만들면 좋을듯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여울벌레과(Family Elmidae)는 총 12종이 알려져 있는데요? 이 중에 가장 계곡의 높은 곳에 사는 종류가 바로 이 종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많이 잘 알려지지 않은 수서곤충 중에 한 종류로 앞으로 더 많은 종들이 기록되고 생태적으로 밝혀야 할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이번 다살이생물자원연구소 곤충이야기를 통해 숙지하지고 계속에서 관찰하게 되시면 연구소로 연락부탁드립니다.^^ 더욱더 많은 수서곤충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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