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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벌레목(Dermaptera)

큰집게벌레

고마로브집게벌레

집게벌레목의 몸은 대체로 길고 편평하다. 국내에는 약 20여종이 분포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으며, 머리는 거의 삼각형에 가깝지만 오각형의 모양인 것도 있다. 입은 저작에 적합하며, 더듬이는 일반적으로 실 모양으로 마디수가 다양하다. 가슴의 앞가슴등판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나며, 편평하다. 앞날개는 짧고 가죽이며, 날개맥은 없다. 뒷날개는 크고 막질이며, 반원형에 가깝다. 다리는 잘 발달되어 있고 앞, 가운데, 뒷다리는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크기가 각각 다르다. 발목마디는 3마디로 되어 있다. 배는 10마디로 되어 있으며, 암컷은 7개의 마디만 명백하고 8~9마디는 각질의 작은 판으로 변하여 나타난다. 꼬리마디는 집게벌레목 특유의 집게(forceps)로서 꼬리털의 변형된 모양으로 마디가 없으며 보통 각질의 집게 모양의 부속기로 변하여 나타난다. 대부분 야행성으로 주로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고 집안의 축축한 곳이나 낙엽, 나무껍질, 돌 밑에 서식하며 드물게는 바닷가의 물기 있는 흙속에도 나타난다. 건조한 낙엽이나 마른 나무 밑에 살기도 하고 동굴박쥐와 들쥐의 피부에 기생하기도 한다. 잡식성으로 주된 먹이는 식물의 잎이나 다른 소형 곤충을 섭식한다. 어떤 종은 제 3배마디와 제 4배마디 옆에 향선(香腺)이 있어 심한 냄새가 나는 황갈색 액체를 내뿜어 적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곤충이 새끼를 보호하거나 기르는 일이 없는 것과는 다르게, 집게벌레는 교미가 끝나면 암컷이 흙속에 굴을 파고 알을 낳고 부화할 때까지 또는 새끼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보호한다. 매일 알을 닦아주거나 알맞은 온도를 찾아 알을 옮기기도 하고 새끼가 태어나면 먹이를 잡아다 주기도 하므로 모성애를 가진 곤충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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