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소똥구리
꼬마목가는먼지벌레
딱정벌레목은 국내에 약 4,300여종 알려져 있으며, 유시아강의 외시류에 속하는 독립된 분류군이다. 주로 성충의 몸은 경화되어 있고, 막질부는 거의 없으며, 겹눈은 있으나 홑눈은 대부분 갖고 있지 않다. 더듬이는 주로 11마디이며, 큰턱 1쌍, 4마디로 이루어진 수염, 작은턱 1쌍, 3마디의 수염이 있는 아랫입술로 이루어져 있다. 앞날개는 특히 딱지날개라고 부르며 경화되어 있고, 뒷날개는 막질이며 비행할 때 넓게 펴진다. 유충의 머리는 경화되어 있고 더듬이는 대개 2-4마디를 가진다. 머리는 탈피선(ecdysial line)을 가지고 있고, 홑눈을 대개 가지고 있는데 6쌍 이하이다. 성충시기를 수중에서 보내는 종류들은 발목마디에 주로 유영모를 가지고 있다. 서식처는 육상에서 약 98%를 생활하며, 일부 수중에서 생활하는 분류군도 있다. 지표면, 돌 밑, 낙엽 밑, 부식토 속 등에 서식하며, 동굴 속이나 개미, 흰개미의 무리 속에서 살고 있는 것도 있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종류가 가장 많으며, 초목의 잎, 줄기, 가지에 붙는 종류, 재목에 구멍을 뚫는 종류, 뿌리를 해치는 종류, 꽃에 붙는 종류, 수액에 모이는 종류 등이 있으며, 썩은 나무속이나 껍질 속, 버섯에서 발견되는 것도 있다. 물속에서 생활하는 종류는 일반적으로 정수지역에 서식한다고 알려진 물방개, 물맴이, 물땡땡이 등이 있으며 식성도 육식성과 초식성으로 나뉘어 나타난다. 지면에 있는 것은 동물의 시체나 똥에 모이는 것, 다른 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종류 등이 많으며, 해안의 물가에 서식하는 종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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