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곤충은 하루살이 중에 "가는무늬하루살이"라는 종이다. 국내 고유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5년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밝혀졌다. 학명은 Ephemera separigata로 라틴어에서 유래 되었으며, 뜻은 배 무늬에 가느다란 줄무늬가 있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아래 그림에서 배 등쪽에 가느다란 무늬를 확인할 수 있다.
유충은 우리나라의 깨끗한 계곡에 서식하며, 굵은 앞다리로 모래를 파고 안쪽으로 들어가 서식한다. 비슷한 종류로 "무늬하루살이"와"동양하루살이"가 있는데 이들 종들보다 최 상류에 서식하는 종으로 환경지표종이다. 지금은 많은 계곡들이 파괴되고 물이 말라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종으로 앞으로 우리가 보호해야 할 종으로 생각되어 진다. 우리나라 고유종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범 세계적으로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성충은 유충과 마찮가지로 배 옆쪽에 가느다란 무늬가 있으며, 계곡의 상류쪽에 한여름에 관찰 할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확인하면 유충과 성충을 비교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있는 하루살이 중에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소중한 종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는무늬하루살이"를 알고 보호해 주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하루살이의 성충의 수컷은 눈이 크고 앞다리가 길게 나타났다. 반면에 암컷은 눈이 작고 앞다리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많은 개체수를 관찰해 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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